혈통등록된 경주용 제주마의 경매가 처음으로 이뤄진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는 오는 6월 2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의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축산진흥원에 혈통등록된 경주용 제주마의 경매가 이뤄진다고 29일 밝혔다.

기존의 제주마 경매는 번식마 위주의 경매였으며, 경주용 제주마로만 경매를 진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상장되는 경주용 제주마는 제주도내 19개 농가에서 생산된 35두의 마필로, 최고가 기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도와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 한라마협회, 제주마생산자협회는 지난 2월 17일 2023년도 제주경마공원 경마를 제주마로 전면 시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말산업 상생발전 합의안’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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