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에서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송요원인 161번째 환자(35·남) 접촉자가 총 302명이라고 23일 밝혔다.

접촉자 302명은 입원환자 75명과 퇴원환자 187명, 직원 28명, 가족 및 지역사회 12명으로 조사됐다. 접촉자 중 입원환자 75명은 병원 내 1인실에서 격리 중이며, 퇴원환자와 직원 등은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1번 환자는 지난 2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났다.

은평성모병원에서 병원내감염을 일으킨 365번째 환자도 지난 2일부터 발열과 두통 증상이 발생했으며, 지난 5일부터 22일까지 병원에 입원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와 접촉력이 있었던 입원환자 및 직원 등은 현재 격리하고 있다"며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와 접촉자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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