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3~24일 예정된 제주~대구 노선 8편을 이틀간 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간 이미 예매된 항공편은 전액 환불할 예정이다.
앞서 제주항공도 24일부터 29일까지 하루 2편인 제주~대구 노선을 중단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지난 21일 국토교통부에 제주~대구 노선 한시적 중단을 요청했다가 지역차별과 혐오를 조장한다는 비판 여론이 일자 23일 철회했었다.
원희룡 지사는 22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장 큰 어려움에 처한 대구 시민에게 더한 아픔을 드린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다"라며 사과했다.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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