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에 주소지를 둔 신천지 신도 가운데 연락이 두절된 9명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경찰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연락이 닿지 않던 43명의 신천지 신도 가운데 31명과 전화통화에 성공했다.

이들 모두 코로나19 유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까지 전화연결이 안된 신천지 신도는 모두 12명이다.

신천지측은 이 가운데 3명은 제주에 주소지를 뒀지만 도외에 거주하고 있다고 진술해 도 보건당국은 실제 거주자를 9명으로 보고 있다.

도는 경찰에 협조 공문을 보내 이들의 소재를 파악할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제주에 보낸 신천지 신도 646명을 대상으로 전화 문진을 한 결과 603명이 증상이 없다고 답했다.

유증상자 36명(27일 오전 34명에서 3명 추가 확인, 거동 불능 환자 1명 제외) 중 3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명도 빠르면 이날 중 검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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