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대남병원 확진환자 117명은 입원환자가 10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직원 13명, 가족 접촉자는 1명이다.
그중 43명은 현재 병원에 남아 입원치료 중이다. 앞서 환자 64명은 다른 병원으로 이송했다. 여기에 사망자 7명, 타 지역에 거주 중인 사람은 3명이다.
앞서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오전 브리핑에서 "안정적인 코로나19 및 정신질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청도대남병원 내 확진환자 43명도 순차적으로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급한 환자가 발생하면 상급종합병원 이송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확진환자를 다 이송하면 청도대남병원에서 소독 등 방역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환자들은 국립부곡병원 등 다른 국립정신병원으로 이송하기로 했다.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서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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