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집콕육아'를 하고 있는 부모들에게 가정양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제주특별자치도육아종합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방법을 담은 '놀이북'을 집으로 배달해준다고 1일 밝혔다.

배달 신청은 제주육아종합지원센터로 전화 또는 이메일, 페이스북 등을 통해 하면 된다.

놀이북은 매주 금요일 무료로 일괄 배송된다.

이와 함께 제주육아지원센터는 부모-자녀 상호작용 놀이 활동, 아이 마음 헤아리기 등의 영상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영상자료는 제주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전화, 홈페이지)으로 영유아의 발달, 문제행동, 양육방법, 보육료 결제 등에 대해 무료로 상담도 진행학 있다.

제주육아종합지원센터는 코로나19가 종식되면 부모교육, 부모-자녀 체험 프로그램, 시간제보육 등 영유아, 부모, 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김인영 제주도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가정에서 양육하는 많은 부모들이 지쳐 있는 상황이다"며 "놀이북 무료지원 등 서비스 제공으로 가정 내 보육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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