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원희룡 제주도정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25일 '2020 민선7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원희룡 제주도정은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종합평에서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SA등급'을 받은 곳은 제주도를 비롯해 서울특별시, 광주광역시, 경기도, 충청남도 등 5곳이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에 공약이행자료를 올해 2월에 공개 요구하고, 공약이행자료와 시·도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모니터링 분석해 이번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평가항목은 공약이행완료, 2019년 목표달성 등 5개 분야다.

원희룡 제주도정의 총 115개 공약 가운데 52건이 완료(완료 1건, 이행 후 계속추진 51건)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상추진은 57건, 일부추진은 6건이다.

공약이행 재정확보 분야에서는 공약이행 재정계획 총 9조3771억원 중 2019년 12월말까지 확보된 재정은 기투자액을 포함해 2조5540억원(27.2%)으로 분석됐다.

공약이행을 위한 임기 중 재정계획 총계 4조8906억원 중 2019년 12월 말까지 2조4324억원이 확보돼 재정 확보율은 49.7%로 나타났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 '공약3·6·5센터'에 도지사 공약 이행과정과 실적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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