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는 법과 행정도 포스트코로나(코로나 이후) 시대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고 1일 말했다.

원 지사는 이날 도정TV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열린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당장의 코로나19 방역도 중요하지만 코로나 이후 사회 변화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제주도정 전 분야에서 코로나 이후의 제주를 구체화할 적극적인 법령 해석과 규제 완화 등 적극행정을 정착시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또 "제주형 생활 속 거리두기는 방역의 일상화를 뜻하지 코로나 이전 생활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며 "공·항만 특별입도절차를 유지하고 도민과 관광객이 밀접한 시설의 체계적인 방역대책을 지속적으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감염병과의 싸움에서 최대의 적은 방심"이라며 "한 순간의 방심은 지금까지 쌓아온 청정 제주의 위상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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