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제26회 제주 장애학생의 날인 5일 제주 모든 학교에서 장애 이해교육이 실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매년 6월5일 전후를 '장애이해교육주간'으로 정해 기념식과 경진대회와 연찬회 등을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관련 행사를 대폭 축소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제주 장애학생의 날 기념사를 통해 "장애를 넘어 모든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동등한 의미와 소중함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을 충실히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장애학생들에게는 희망과 용기를, 비장애학생들에게는 장애 인식 개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995년 6월5일 '제주 장애학생의 날'을 선포했다.

◇서귀포시특수교육지원센터, 영‧유아 대상 교육 지원
서귀포시특수교육지원센터는 도내 특수교육대상 영·유아를 대상으로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5월부터 교재·교구 꾸러미 등 물품 뿐 아니라 가정 방문 교육과 치료·가족 지원, 유치원 순회 교육, 무상교육비 지급 등의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 같은 지원 활동이 특수교육대상 영·유아의 전반적인 발달을 촉진하고 교육 복지 실현과 가족구성원의 행복감을 증진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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