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 69개소에 대해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점검 기간은 9일부터 24일까지 2주간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최근 안산과 부산 어린이집에서 잇따라 집단 식중독이 발생하고,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들며 기온이 점차 상승해 식중독 위험이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Δ보존식 보관 준수 여부 Δ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및 집단급식소 운영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Δ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사항 등이다.

아울러 시는 ATP기를 활용한 식중독균 오염도 지수를 측정하는 등 현장에서 식중독예방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세균성 식중독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며 "집단급식소에서는 식품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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