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생활고를 겪는 저소득층 실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실직했거나 휴·폐업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11월과 12월 한시적으로 월급 180만원의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는 '내일키움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65세 미만이면서 기준중위소득 75% 이하인 실직자 등이다. 단, 자활근로 등 다른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자들은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없다.

신청은 19일부터 사업수행기관인 제주 이어도지역자활센터로 하면 된다.

참여자는 2개월(11~12월)간 제주지역 사회복지시설이나 사회적 기업 등 취약계층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주 40시간 근무 시 월 180만 원의 급여를 받는다.

대상자는 일자리 참여기업이 채용인력과 운영계획을 고려해 직접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시 기초생활보장과 또는 서귀포시 주민복지과로 하면 된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 계층이 내일키움 일자리 사업을 통해 희망을 키우고 경제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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