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휴가철을 맞이해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7월 1일부터 안전사고주의보를 발령하고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생활안전사고는 총 6111건으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기간은 8월(668건)이다. 7~8월 발생한 안전사고는 전체의 20%에 해당하는 1251건으로 집계됐다.

여름철(7~8월) 사고를 유형별로 보면 교통사고 1123건, 수난사고 65건, 해파리 쏘임 40건, 낚시 안전사고 13건 순으로 나타났다.

도소방안전본부는 휴가철 안전사고에 대비해 상황 발생시 즉시 응소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마을 방송장비를 활용한 지속적인 안전계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사고 발생 우려지역에 안내표지판을 정비하고 현수막을 설치, 지역주민과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구축해 유사시 신속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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