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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인구 늘었지만 지역간 불균형 '뚜렷'…읍면동 16곳 '소멸 위험'
  •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승인 2021.02.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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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전경. © News1
지난 10년간 제주 전체인구는 늘었지만 지역간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3개 읍·면·동 중 37.2%인 16곳은 인구소멸위험 지역으로 분석됐다.

23일 제주연구원 고태호 연구위원이 발표한 ‘제주 읍·면·동지역 인구분석 및 대응방안’에 따르면 제주 읍·면·동 지역별로 인구 증가 및 감소 현상이 상이하게 나타나고 있다.

◇전입인구 급증…출생인구는 감소
주요 내용을 보면 제주 총인구는 2010년 57만1255명에서 2019년 67만989명으로 연평균 1.8%씩 증가했다.

이는 ‘제주 이주 열풍’ 등으로 인해 타지역에서 전입한 순이동 인구(사회적 증가 인구)가 증가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010~2019년 연평균 증가율은 23.6%에 달했다.

반면 자연증가 인구는 오히려 감소세가 확대되고 있다. 자연증가 인구는 출생인구에서 사망인구 수를 뺀 인구를 말한다.

제주 자연증가 인구는 2010년 2640명 이후 연평균 16.1%씩 감소해 2019년 541명에 그쳤다.

제주 출생인구는 2019년 4500명으로 2010년 대비 2.5% 감소했다.

사망인구는 3959명으로 2010년 대비 3.1% 증가했다.

제주연구원 ‘제주 읍·면·동지역 인구분석 및 대응방안’ 연구분석에 따른 제주 읍ㆍ면ㆍ동 2019년 기준 인구소멸위험 지역.2021.2.23/뉴스1© News1
◇구도심·도서지역 13곳 인구 감소세·고령화
이처럼 타지역에서 유입된 인구로 인해 제주 총인구 수는 증가했지만 읍·면·동 지역별 증감율은 차이를 보였다.

2010~2019년 서귀포 동지역과 제주시 동지역의 인구 증가율은 각각 2.1%, 1.8%로 읍면지역보다 높았다.

반면 제주시 및 서귀포시의 구도심 지역과 도서지역은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지역은 제주시 구도심(일도1동·일도2동·이도1동·삼도1동·삼도2동·용담1동·용담2동·건입동) 8곳, 서귀포 구도심(송산동·정방동·중앙동·천지동) 4곳, 도서지역인 추자면 등 총 13곳이다.

특히 추자면(-4.1%)과 일도1동(-3.8%), 정방동(-2.9%), 중앙동(-2.4%) 등은 감소폭이 컸다.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양 행정시 구도심과 읍·면지역은 고령화 현상이 뚜렷했다.

유소년인구와 생산연령인구(25~49세)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적고 감소세를 보인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증가세로 나타났다.

◇인구소멸위험 읍면동 4곳→16곳
제주지역 인구소멸위험도는 2010년 보통단계에서 2019년 주의단계로 높아졌다.

20~39세 여성인구는 증가했지만 고령인구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큰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인구소멸위험 읍·면·동 지역은 2010년 4곳(우도면·한경면·구좌읍·추자면)에서 2019년 12곳이 추가돼 총 16곳으로 늘었다.

2019년 기준 소멸위험 진입단계인 지역은 우도면·한경면·구좌읍과 제주시 일도1동·한림읍, 서귀포시 남원읍·성산읍·중앙동·송산동·영천동·정방동·표선면·천지동·효돈동·대정읍 등이다.

추자면은 소멸위험 진입단계에서 소멸고위험지역으로 격상됐다.

반면 신규 주택단지 조성지역인 오라동과 아라동은 소멸위험 보통 단계에서 매우 낮음 단계로 낮아졌다.

혁신도시 입지지역인 대천동도 주의단계에서 보통단계로 인구소멸위험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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