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제주는 저기압과 함께 구름대가 유입하면서 산지와 남·동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후부터 5일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30~80㎜, 산지와 남·동부 등 많은 곳은 150~250㎜ 이상이다.

다만 북부·해안지역의 경우 시간당 10~40㎜의 비가 내리면서 남쪽과 북쪽의 강수량 편차가 매우 크다.

낮부터 바람이 초속 10~16m,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 제주도전해상에서 바람이 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며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16도 내외, 낮 최고기온은 20~24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야외에 설치된 어린이날 행사장,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과 강풍에 날리는 낙하물, 간판 등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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