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 연속 5명 이상씩 발생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6일 오후 5시 기준 제주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늘어나 총 74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최근 나흘간 제주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는 3일 8명, 4일 13명, 5일 6명, 6일 6명 등이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제주 확진자의 접촉자인 도민들이다.

지난 4일 확진된 제주 734번에 의한 추가 감염이 계속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734번의 가족과 친척 등 3명(738, 739, 742번 확진자)이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 접촉자 중 1명이 744번 확진자가 됐다.

제주 745번 확진자는 지난달 말 가족을 만나기 위해 서울에서 제주로 왔다가 지난 5일 양성 판정을 받은 743번의 가족이다.

제주 746번 확진자는 지난 4일 741번 확진자와 함께 제주 여행을 온 관광객이다. 일행이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도내 시설에서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 747번 확진자는 제주 699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달 26일 접촉자 분류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 지난 4일부터 코막힘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 748번과 749번 확진자는 지난 4일 양성이 나온 73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736번 확진자는 지난 3일 제주살이 중 양성 판정을 받은 731번 확진자의 지인이다.

제주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모두 55명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602명(확진자 접촉자 351명, 해외입국자 25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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