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와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이사장 현봉식)은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2021년 제주 청소년 문화예술 진로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청소년 문화예술 진로캠프는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서귀포시·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이 주관해 오는 7월30일부터 8월1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공연예술, 영상예술, 음악예술, 전통문화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진로를 탐색하고 공연 또는 전시 작품을 공동으로 제작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예년처럼 합숙과 집합공연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고 각 분야별로 소그룹을 구성해 연습 과정을 늘린다.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될 공연은 유튜브를 통해 중계할 예정이다.

◇여성 청소년 보건위생물품 바우처 사업 추진
제주 서귀포시는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보건위생물품 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 11~18세(2003년 1월 1일~2010년 12월 31일 출생자)로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법정 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해당되는 여성 청소년이다.

지원 금액은 1인 월 1만1500원이며 연 최대 13만8000원이다.

사업 신청 후에는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사업 신청은 청소년 본인 또는 부모가 청소년 주민등록상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또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앱을 이용해도 된다.

한편 서귀포시는 올해 보건위생물품 보편화를 위해 예산 2000만원을 확보하고 청소년문화의 집 등 직영 청소년수련시설 15개소에 무료지급기 39대를 설치했다.

◇서귀포 3분 관광영화제 입상작 선정
제주 서귀포시는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재로 독창적인 관광홍보 영상 콘텐츠를 발굴하는 '제4회 서귀포 3분 관광영화제' 입상작 4편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3분 관광영화제 본선 진출작 14편을 대상으로 지난 5월31일부터 6월4일까지 5일 간 온라인 사전투표를 실기했다.

서귀포시는 투표 결과(20%)와 서면으로 진행된 전문가 심사 점수(80%)와 합산해 입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The point of view'라는 작품을 출품한 '노리놀이'팀이 차지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의 아름다움이 담긴 3분 영화는 마스크와 함께 반복되던 답답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며 "선정된 작품은 유튜브와 SNS 등 온라인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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