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제주 올레길 및 해안가 등 도내 곳곳에서 '그린 제주 캠페인(Green Jeju Campaign)'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제주로 몰리는 여행객들을 맞아 관광 수용태세를 정비하고 건강과 환경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소규모 중심의 봉사활동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 기간 제주관광공사는 자체 봉사단인 '허염지기봉사단'을 통해 올레코스와 해안가 등 관광객이 자주 찾는 장소에서 매주 1회 환경정화 활동을 할 계획이다.

또 사단법인 제주올레 등 유관단체와 협업해 캠페인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매주 3~4명 규모의 소규모 그룹으로 플로깅(plogging :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북유럽을 중심으로 확산) 형태의 환경정화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제주관광공사는 하반기 제주 환경보호를 위한 프로젝트 사업에 동참하는 등 도내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참여할 방침이다.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매주 도내 곳곳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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