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2일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집단감염 확산세는 다소 주춤하지만 가족과 직장 등 일상 속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제주도는 7월31일 하루동안 코로나 확진자 20명(1733~1752번)이 발생했다고 1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2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Δ15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제주 1734, 1735, 1737~1739, 1741~1745, 1747, 1749~1752번) Δ2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제주 1733, 1746번) Δ3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제주 1736, 1740, 1748번)다.

확진자 20명 모두 제주지역 거주자이며 개별 사례로 확인됐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5명 중 5명은 가족 간 감염이며 10명은 다른 확진자의 지인 또는 직장 동료 등으로 파악됐다.

1735·1737·1742·1745·1750번은 가족 간 감염 사례다.

1735번은 1707번, 1737번은 1709번, 1742번은 1601번, 1745번은 1720번, 1750번은 1748번의 가족이다.

1734번은 1699번, 1747번은 1740번, 1749번은 1722번의 지인이다.

1738번은 1715번, 1739·1741번은 1717번, 1743번은 1698번, 1752번은 1718번의 직장 동료다.

제주에서는 7월20일 34명을 기록한 뒤 이날까지 12일 연속 확진자가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한편 제주에서는 이날까지 총 25만845명이 백신 1차 접종을 했으며 접종 완료자는 9만3040명이다.

도 방역당국은 모더나 접종 후 혈전증 수술을 받은 20대의 경우 백신과 인과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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