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주는 산지와 북동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의 아침 최저기온은 25~26도, 낮 최고기온은 30~31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 3~6시에는 산지와 북서부지역에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오전 사이 소강상태에 들다 오후 12시~5시에는 대기불안정과 기류수렴으로 인해 산지와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로 인해 계곡이나 하천의 하류에서도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야영 및 산행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소나기 특성상 좁은 지역에 집중돼 지역간 강수량 차이가 크겠다.

제주도 예상강수량은 5~60㎜다.

남부해안 및 도서지역에서는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해안도로,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중문색달해수욕장 등 제주도남부해안에는 이안류 가능성이 있다. 이안류란 해안 가까이에서 파도가 부서지면서 한 곳으로 밀려든 해수가 좁은 폭을 통해 다시 바다로 빠져나가는 흐름을 말한다.

북부를 제외한 제주도앞바다 물결 높이는 1~2m이며 북부 앞바다는 0.5~1.5m다.

미세먼지 등급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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