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제주는 아침과 저녁에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의 아침 최저기온은 25~26도, 낮 최고기온은 28~29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오전 9시까지 산지를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이후 오후 6시부터 다시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도 예상강수량은 50~100㎜이며 산지는 150㎜ 이상으로 예상된다.

비가 오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는 1㎞ 미만으로 떨어지는 곳이 있고 중산간 이상은 낮은 구름대에 의해 갑자기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고 천문조가 더해지면서 매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겠다.

특히 중문색달해수욕장 등 제주도남부해안은 이안류 가능성이 있다. 이안류란 해안 가까이에서 파도가 부서지면서 한 곳으로 밀려든 해수가 좁은 폭을 통해 빠르게 바다로 빠져나가는 흐름이다.

제주도 앞바다의 물결 높이는 북부 1.5~2.5m. 남부 1.5~4.0m, 동·서부 1.5~2.5m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등급은 ‘좋음’이 되겠다.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