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26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제주 국립산림생태관리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앞으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확대 및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산림생물다양성을 유지·증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산림생태·문화·교육공간으로서 대국민 산림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도 도모할 계획이다.

제주지역에는 제주고사리삼, 금새우난초, 밤일엽, 호랑가시나무 등 희귀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상록활엽수, 곶자왈 등 고유한 산림생태계를 보유한 가운데 9개소 약 1201ha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이 지정되어 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산림생물 다양성이 풍부하고 보전가치가 높은 제주지역의 산림을 기후변화나 인위적 요인에 의한 생물 종 감소 위협으로부터 보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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