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26개 코스 도보여행을 인증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나왔다.

14일 제주올레는 한국선불카드와 함께 여행객이 제주올레 26개 코스(425km)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며, 도보여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 '올레 패스'(OLLE PASS)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올레 패스는 여행객에 올레길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며, 코스 완주를 인증하는 '모바일 패스포트' 기능을 담았다. 기존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정보를 찾아야 하고, 책자로 된 패스포트(증명서류)를 늘 소지해야 완주 기록을 할 수 있었던 번거로움을 해결한다. 동시에 클린올레 QR 스탬프, 올레페이 선불카드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제주의 환경과 지역 상권 살리기에도 보탬이 될 수도 있다.

해당 앱의 주요 서비스는 Δ코스별 GPS 지도 정보 Δ제주올레 패스포트 QR 스탬프 찍기 Δ클린올레 QR 스탬프 찍기 Δ올레페이 선불카드 충전·결제 Δ제주올레 길 트레일 정보 공유 등이 있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도보여행의 특성상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즐겨 이용한다는 점을 고려해서 만들어진 앱 서비스"라며 "도보 여행객이 여행 정보를 찾는 수고로움을 덜고, 온전히 제주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며 힐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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