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근 제주교육감 예비후보(72)는 "현 고교 입시 체제 전반을 재검토하고 일반고와 특성화고 전체를 아우르는 고교체제 개편에 나서겠다"고 25일 밝혔다.

고창근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이석문 교육감 체제에서 고입이 내신 100%로 바뀌었으나 여전히 탈락 학생이 발생하고 과거 학력고사 시절의 치열한 원서 접수 눈치싸움까지 생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지난 8년간 사교육비는 지속적으로 상승했고 특성화고는 일부 학교를 제외하고 취업률이 10% 미만으로 곤두박질 쳤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이상 지금 형태의 고교체제로는 21세기 미래시대를 대비할 수 없다"며 "미래를 대비하고 제주의 아이들이 더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방향으로 체제를 개편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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