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서울산업진흥원(SBA)과 '서울 중소기업 근로자 제주지역 워케이션 및 제주 마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수도권 소재 중소기업체, 스타트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Δ제주 워케이션 패키지 지원 Δ제주 지역경제 활성화 Δ근로자 복지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수도권 소재 기업 및 회원사를 대상으로 숙소 및 공유 오피스 등을 지원, 최대 750명을 목표로 워케이션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워케이션 공간 및 야외활동을 패키지로 구성한다. 특히 카름스테이(
제주의 작은 마을을 뜻하는 방언 카름과 '머물다'라는 뜻의 스테이(STAY)를 결합한 말), 웰니스 등 새롭게 선보인 여행콘텐츠를 근무 이후 여가 활동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워케이션은 8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제주의 워케이션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광트렌드를 선도하는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워케이션은 일을 뜻하는 워크(work)와 휴가를 의미하는 베케이션(vacation)의 합성어로 휴양지에서 재택근무를 하며 일과 휴가의 조화를 추구하는 새로운 업무 방식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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