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서울 이태원 대규모 참사로 제주도민 1명도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9일 밤 이태원에서 발생한 핼러윈 축제 참사로 제주도민 A씨가 숨진 것으로 확인돼 제주도 차원의 유족지원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A씨는 20대 여성으로, 지난해 대전에서 제주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유족들도 현재 대전에 거주하고 있고, 빈소도 대전에 마련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서울본부 소속 세종사무소 직원들을 대전으로 급파하는 등 유족 지원에 나선 상황이다.

제주도 서울본부 관계자는 "지난 30일 밤 직원들이 대전으로 가 유족들과 만났다"며 "그 자리에서 제주도가 도울 일을 말씀해주시면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제주도에서는 아울러 유족 지원과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서울시 등과 협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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