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서울 이태원 대규모 인명사고 사망자에 대한 국민적 애도와 추모를 위해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다.

31일 제주도는 이날 제주도청 1청사 별관 2층(스마트워크비지니스센터)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정부가 별도 정하는 종료 시점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합동분향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조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공무원들이 배치돼 분향 및 헌화를 안내한다. 또 조문록도 비치하는 등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고인들의 명복을 빌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영훈 제주지사와 도처 간부공무원들은 이날 오전 9시30분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한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30일부터 11월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에는 도, 행정시 및 읍면동 청사 등에 조기를 게양한다.

또 각 부서에 시급하지 않은 각종 행사는 가급적 연기하고, 불가피한 경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애도 분위기를 저해하지 않도록 간소하게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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