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23일 제주는 오전까지 산지에는 시간당 3~5㎝ 안팎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산지와 남부 중산간, 북부중산간에는 대설경보가, 북부와 동부, 추자도에는 대설주의보가 각각 발효중이다.

예상 누적적설량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산지 20~30㎝(많은 곳 50㎝ 이상), 중산간 10~25㎝(많은 곳 30㎝ 이상), 해안 5~15㎝다

예상강수량은 5~30㎜다.

지역별 기온은 제주(북부) 1~3도, 서귀포(남부) 0~5도, 성산(동부) 영하 1~3도, 고산(서부) 1~4도다. 다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로 떨어져 더 춥겠다.

제주도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초속 10~16m로, 순간최대풍속 초속 20m 이상(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제주 전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바람이 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기상청은 "눈이 내리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산간도로와 중산간도로(평화로, 산록도로, 첨단로, 번영로 등)에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며 "많은 눈,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인해 항공기와 여객선이 운행에 차질이 있을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