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향토음식 보전과 계승을 위해 향토음식 장인과 명인 전수자를 지정했다.

제주도는 제주 향토음식장인으로 한수열 모메존 대표를 '깅이죽' 장인으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깅이'는 제주도 사투리로 '작은 게(방게)'를 말한다.

제주도가 향토음식 장인을 지정한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

제주도는 또 제주향토음식명인전수자로 현 낭푼밥상 대표인 양용진씨를 김지순 명인의 전수자로 지정했다. 전수자 추천제도는 2022년 시행됐다.

향토음식육성위원회 심사에 따라 한수열 장인은 보존가치성이 높은 깅이죽의 전승 및 보급을 위한 노력을, 양용진 전수자는 명인의 보유 기능 전수 능력 등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각각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도 지정 향토음식점' 5곳을 추가 지정했다. 신규 지정된 향토음식점으로는 △㈜MG신라중문신라원(대표 이혜련) △영주말가든(대표 용영우 외 1명) △제주향토음식점(대표 김정옥) △황금어장(대표 지승환 외 2명) △정우말가든(대표 신영미)이다.

이에 따라 도 지정 향토음식점은 총 46곳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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