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12대 제주도의회의원 중 최고 재력가는 양용만 의원(국민의힘, 한림읍)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행정부 소속 정무직과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시‧도 교육감 및 광역의회 의원 등 재산공개대상자 2037명의 재산공개 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신고대상 제주도의원 45명 가운데 양용만 의원은 지난해 9월 공개 당시보다 16억3739만8000원 늘어난 190억7586만1000원을 신고했다.

양 의원 소유 토지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 크다.

양 의원은 재력은 전국 광역의원 가운데 김성희 경기도의회의원(268억1354만7000원)에 이어 두 번째다. 전체 재산공개 대상자 중에서도 아홉 번째다.

20억원 이상 신고한 의원은 양 의원을 비롯해 △이정엽 의원(국민의힘, 대륜동, 33억9974만5000원) △오승식 교육의원(서귀포시 동부, 31억1525만9000원) △임정은 의원(민주당, 대천‧중문‧예래동, 30억4256만3000원) △김승준(민주당, 제주시 한경·추자면, 23억5546만1000원) △양병우 의원(무소속, 대정읍, 21억2446만7000원) △양영식(민주당, 연동갑, 21억1133만원) 등 7명이다.

10억원 이상 신고한 의원은 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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