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해가 쨍쨍한 한낮의 제주. 푸르른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제격인 시간이다. 해가 뜨겁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잠시, 고기국수부터 고등어회까지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미식을 즐기다 보면 어느덧 하늘은 노랗게 물든다.
이 노란빛이 붉은빛으로 바뀔 때쯤부터 제주 하늘에서는 '노을쇼'가 시작된다. 수평선 부근을 붉게 물들이던 해가 지면 제주의 바다는 곧바로 검게 물든다. 제주에 오면 하루가 참 짧게 느껴진다.
이때부터는 호텔 객실에 하나둘 조명이 커지기 시작한다. 밤이라고 해서 한시가 아까운 제주에서 여정을 허비할 수는 없다.
이에 제주신화월드는 여행객들이 제주의 밤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올여름 제주신화월드에서는 매일 밤 화려한 불빛 페스티벌과 원 앤 온리 버블 풀파티가 열린다.
◇"더욱 찬란하게 돌아온 빛의 축제"…제주신화월드 '원더라이트'
매일 오후 8시 제주신화월드의 밤이 화려한 불빛 페스티벌로 살아난다. 제주도 최대 규모 테마파크 '신화테마파크'와 신화스퀘어 일대에서 라이팅 쇼 '원더라이트'가 펼쳐진다.
원더라이트 행사는 2021년 상반기 시작된 행사로 제주신화월드의 최대 나이트라이프 행사 중 하나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하는 라이팅 쇼와 대공을 찬란하게 밝히는 형형색색의 불꽃쇼가 열린다. 원더라이트를 보기 위해 많게는 2000여명이 신화테마파크 앞으로 몰릴 정도로 인기다.
제주신화월드는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더욱 웅장한 스케일의 원더라이트를 마련했다. 라이팅쇼에 사용되는 조명, 레이저, 포그머신 등 투입되는 장비만 70여대로 작년 대비 규모를 5배 키웠다. 퍼포먼스 시간도 연장했다.
원더라이트의 첫번째 프로그램인 '라이팅 페스티벌'은 신화테마파크 메인스트리트에서 시작된다. 신화테마파크 캐릭터들의 앙증맞은 춤사위와 함께 누구에게나 익숙한 K-팝(POP) 및 뮤지컬 명곡들에 맞춰 현란한 라이팅쇼가 전개된다.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메인 이벤트인 '로맨틱 스퀘어'가 시작된다. 라이팅쇼가 크레센도를 달리다가 마침내 포르티시모에 다다르면 온 하늘이 불꽃 축제로 수놓아진다.
이윽고 분위기는 사랑스럽게 변한다. 신화스퀘어에서 로맨틱한 테마를 입은 조명과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면 고객들은 달콤한 휴식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무제한으로 즐기는 칵테일"…제주신화월드 '버블 풀파티'
어른들을 위한 밤의 파티도 준비됐다. 제주신화월드는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제주 원 앤 온리 버블 풀파티'를 개최한다.
JSW 버블 풀파티는 호텔 내 인기 루프톱 수영장 '스카이 풀'에서 매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여름밤의 판타지'를 테마로 진행된다. 판타지 무드의 영롱한 조명과 함께 불꽃놀이, DJ 퍼포먼스도 매일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대형 버블 머신을 도입해 수영장을 거품으로 가득 채워 제주에서 볼 수 없었던 버블 풀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부드럽고 풍성한 거품과 온수 풀의 조화가 여독을 풀기에도 제격이다.
매주 토요일에는 유명 DJ들의 스페셜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욱시, 카이트, 지지, 뮤라우드, 유니, 치즈 등 총 12인의 DJ가 토요일 밤을 더욱 화려하게 꾸민다..
스카이 풀 내에 위치한 풀사이드 바 '바온탑'에서는 릴레 토닉, 제임슨 하이볼 등 스페셜 칵테일 4종과 스파클링 와인, 맥주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주류 프리플로우를 운영한다. 풀파티 기간에 페르노리카 코리아 브랜드 앰배서더 바텐더인 오연정, 김동욱, 정성현, 김희상을 초청해 매주 목·금·토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게스트 바텐딩도 선보인다.
무제한 드링크 티켓을 소지하고 신화스퀘어에 위치한 라운지 클럽 ‘템포’에 방문하면 테이블당 스파클링 와인 1병이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2018년 3월에 공식 개장한 제주신화월드는 프리미엄 호텔 브랜드, 테마파크, 워터파크를 포함한 놀이시설, 다목적 컨벤션센터, 40개 이상의 식음 매장, 신세계 프리미엄 전문점,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 다양한 관광 시설을 제공하는 복합리조트다.
2000개 이상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족 여행객, 비즈니스 고객, VIP 손님은 물론 다양한 유형의 여행객들에게 특화된 시설을 제공한다. 수려한 절경으로 유명한 제주 안덕면에 위치해 제주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꼽히는 해변들과 인접해 있으며 제주도에만 존재한다고 알려진 천혜의 용암숲인 곶자왈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이민주 기자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