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내 철판구이 요리집인 '제주선 더 블랙'에서 쉐프가 불쇼를 선보이고 있다. ⓒ News1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뜨거운 여름 제주를 찾은 여행객들을 힘들게 하는 건 맛집 앞에 늘어진 웨이팅이다. 그렇다고 유독 맛집이 많은 제주에서 '맛집투어'를 포기할 수도 없다.

특히 아이들이나 어르신을 모시고 제주를 찾은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에게는 식당을 선정하는 일이 여간 신경쓰이는 일이 아니다. 아이가 못 먹는 음식이나 어르신이 먹기 힘든 음식을 제외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 제주신화월드에 가면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특식을 리조트 내부에서 편하게 맛볼 수 있다. 제주의 신선한 제철 식재료와 특산물로 정성껏 차린 한 상 차림에서 제주의 바다와 계절이 껴진다.

(제주신화월드 제공)

◇제주 1등 뷔페 ‘랜딩 다이닝’에서 1등 참치를 맛보다
제주신화월드의 그랜드 뷔페 '랜딩 다이닝'에서는 제주 청정바다에서 난 신선한 해산물로 준비한 가장 제주다운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랜딩 다이닝은 자연을 담은 식재료를 사용해 음식의 품격을 높이고 여행객이 원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육류 요리를 선보인다. 모든 요리는 5성급 호텔 셰프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다.

최근에는 대한소비자협의회가 주최하고 KCA한국소비자평가가 주관하는 2023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외식업' 부문 제주 지역 우수 업체로 유일하게 선정됐다. 해당 평가는 음식 만족도, 시설 만족도, 가격의 적정성, 직원의 친절도, 접근성, 전반적 평가 등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우수 업체 선정을 기념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참치 해체쇼'를 선보이고 있다. 이 기간 80kg 이상 국내산 대형 참치를 활용해 즉석에서 해체쇼를 진행한다. 대뱃살, 중뱃살, 등살, 속살 등 특수부위를 포함한 생참치의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다.

제주선의 여름 보양 특선 요리인 '제주 한치 복 물회' ⓒ News1 이민주 기자

◇"제주 자연과 계절을 담은 한 상 차림"…한식당 '제주선'
제주신화월드 내 '제주선'에서는 제주 고유의 맛을 담아낸 정갈한 한상차림을 맛볼 수 있다. 신선한 제철 식재료와 특산물로 정성껏 차린 한 상 차림엔 제주의 바다와 계절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일반적인 한식 한 상 차림이 아닌 한식의 대가들이 모인 특급 요리 모임이다. 특히 한식을 선호하는 부모님에 식사를 대접하기에 적합하다.

투박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제주 음식을 섬세하게 재해석한 코스 요리부터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든든한 한상 차림까지 고객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세트 메뉴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특히 갈치를 푸짐하게 맛볼 수 있는 '통 갈치 한상 차림'이 특히 인기다. 전복을 활용한 '계절 죽'과 '제주 톳 문어 해물파전', '대정 마농 돔베고기', '통 갈치구이', '구좌 당근 식혜' 등으로 구성됐다.

올 여름 보양 특선 요리는 △이열치열 능이 해신탕 △제주 한치 전복 물회다. 초복, 중복, 말복에는 각기 다른 세 가지 스페셜 삼계탕을 당일 점심에만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제주선 더 블랙 '더블랙' 코스에 포함된 랍스터 전복구이와 흑돼지 오겹살구이 ⓒ News1 이민주 기자

◇"부위별로 즐기는 흑돼지 철판구이"…'제주선 더 블랙'
제주신화월드의 '제주선 더 블랙'에서는 청정 제주산 숙성 흑돼지 철판구이를 부위별로 즐길 수 있다.

제주선 더 블랙에서 선보이는 흑돼지는 1℃ 저온에서 192시간 이상 습식 숙성을 거쳐 풍부한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제주도지사가 인증한 흑돼지 브랜드 '흑다돈'을 사용한다.

셰프가 직접 조리 해 제공하는 철판 구이는 센 불에서 단시간 조리 해 식재료 본연의 맛과 영양을 최대한 살릴 수 있다. 눈앞에서 직접 조리하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다.

시그니처 메뉴인 흑돼지 한판 세트는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오겹살과 비교적 지방질이 적고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한 목살, 담백한 등심 부위와 삼겹살 그리고 껍데기의 고소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돈마호크(뼈 등심) 등으로 구성된다.

함께 제공되는 보리 쌈장 소스, 백년초 말돈 소금 등 시그니처 소스와 함께 곁들이면 숙성 흑돼지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샐러드, 죽 등의 애피타이저와 후식까지 더해져 든든한 만찬을 완성한다.

업장의 이름을 딴 '더블랙' 코스는 애피타이저인 한라봉 드레싱 돌문어 샐러드를 시작으로 제주 황금 광어를 맛볼 수 있는 바당 모둠 생선회, 랍스터 전복 버터구이, 192시간 숙성 제주 흑돼지 오겹살구이, 한우 안심구이, 제주 녹차 호떡과 아이스크림까지 총 6코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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