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주도의회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필리핀 산타마리아 지역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해외 의료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5일 해외 의료봉사를 위한 출국을 앞두고 25일 제주공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도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의사회가 3년 만에 해외 의료봉사에 나선다.

25일 제주도의사회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필리핀 산타마리아 지역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해외 의료봉사를 한다고 밝혔다.

취약계층 해외 무료의료봉사는 '필리핀에서 웃음 나누기(Sharing Smile In the Philippines)'를 슬로건으로 2008년 시작했으며, 최근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이번에 3년 만에 재개됐다.

제주도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해외 의료봉사로 필리핀 산타마리아 지역에서 해마다 200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으며, 현지 언론에도 보도되는 등 관심을 모아왔다.

올해는 7개과 전문과목 의료진들이 협업해 진료팀을 꾸린 만큼 더욱 알찬 해외 의료봉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비인후과, 외과, 내과, 산부인과, 신경외과, 소아청소년과 각 1명과 치과의사 2명, 치과위생사 3명, 간호조무사회(회장 김희자) 5명, 행정지원 3명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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