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다음다뇨 펫카드
반려동물 다음다뇨 펫카드
반려동물 다음다뇨 펫카드
반려동물 다음다뇨 펫카드
반려동물 다음다뇨 펫카드
반려동물 다음다뇨 펫카드
반려동물 다음다뇨 펫카드
반려동물 다음다뇨 펫카드
반려동물 다음다뇨 펫카드
반려동물 다음다뇨 펫카드
반려동물 다음다뇨 펫카드

반려동물 다음다뇨 펫카드

반려동물 다음다뇨 펫카드

반려동물 다음다뇨 펫카드

반려동물 다음다뇨 펫카드

반려동물 다음다뇨 펫카드

반려동물 다음다뇨 펫카드

반려동물 다음다뇨 펫카드

반려동물 다음다뇨 펫카드

반려동물 다음다뇨 펫카드

(서울=뉴스1) 윤주희 디자이너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한정원 인턴기자 = "강아지가 갈증을 느끼는 것 같진 않은데 물을 계속 마시고 소변도 많이 보네요. 단순히 물을 마셔서 소변을 많이 보는 걸까요?"

A씨는 9세가 넘은 반려견이 물을 자주 마시고 화장실에 자주 가는 증상을 보여 동물병원을 찾았다. 검진 결과 신장에 문제가 발견됐다.

26일 믿을 수 있는 동물병원 그룹 '벳아너스'와 강일웅동물메티컬센터 등에 따르면 노령기에 접어든 강아지, 고양이가 유난히 갈증을 느끼고 소변을 많이 본다면 질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다음다뇨' 증상을 유발하는 대표 질병으로는 당뇨병이 있다. 당뇨병은 당이 몸에서 제 역할을 못하고 소변으로 나오는 질환이다.

당이 신장에서 걸러져 소변에 섞이면 삼투압 작용으로 주변 조직의 수분을 빨아들여 소변량이 많아진다. 이 때문에 반려견, 반려묘의 소변을 보는 횟수가 늘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신장 질환을 앓고 있을 때도 다음다뇨 증상이 나타난다.

신장은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 내 소변을 만드는 기능이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의 신장이 망가져 소변을 농축하지 못하면 묽은 소변이 다량 배설된다.

정기적으로 SDMA(조기 신부전 진단 검사) 검사를 받을 경우 질환을 조기 발견할 수 있다.

강아지의 경우 부신피질기능항진증(쿠싱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쿠싱증후군은 부신피질에서 코르티솔이 과다 분비되는 병이다. 넘치는 코르티솔은 항이뇨호르몬 분비를 억제한다.

항이뇨호르몬은 신장의 수분재흡수에 관여하기 때문에 호르몬이 부족하면 소변을 많이 보게 된다.

고양이의 경우라면 갑상샘항진증을 앓고 있을 수 있다.

이 질환은 갑상샘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돼 신장의 혈류량을 늘려 소변을 많이 만들어낸다. 신진대사율이 크게 높아지기 때문에 식욕이 왕성해도 살이 빠질 수 있다.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암컷 강아지, 고양이라면 자궁축농증 검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병은 자궁에 세균이 증식해 고름이 차는 질환이다. 세균독소가 혈류로 방출되면 신장에 영향을 끼쳐 신장의 소변 농축 기능을 떨어뜨린다. 이 때문에 다뇨 증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

만약 다뇨가 아닌 소변을 찔끔찔끔 자주 보는 빈뇨 증상이 나타난다면 방광이나 요도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

강일웅 강일웅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은 "나이 든 반려견, 반려묘가 다음다뇨 증상을 보인다면 자신이 아프다고 SOS를 보내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병원을 찾아 원인을 밝히고 관리와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해피펫]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