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27일 오후 1100도로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2023.1.27/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 산지에 내린 눈이 쌓이면서 산간 도로 차량 운행이 일부 차질을 빚고 있다. 한라산 탐방도 전면 통제됐다.

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산지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주요 지점 신적설 현황은 한라산 사제비 7.5㎝, 어리목 6.2㎝, 삼각봉 4.1㎝, 한라생태숲 2㎝ 등이다.

또 중산간은 한남 1.8㎝, 산천단 1.1㎝, 가시리 1㎝, 새별오름 0.5㎝ 등의 눈이 쌓였다.

특히 밤사이 쌓인 눈이 얼어붙으면서 오전 8시 30분 현재 1100도로는 대·소형차량 모두 운행이 통제된 상태다. 한라산국립공원 7개 탐방로도 전면 통제됐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까지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산간 도로 이용시 비 또는 눈이 얼어 결빙되는 곳이 많으니 차량 운행 시 반드시 감속 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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