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22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시을·49)이 오는 4월 10일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김 의원은 4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부의 도 넘은 제주홀대에 맞서 제주의 명예를 지켜내겠다"고 제주시을 선거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선진국 반열에 오른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과거 권위주의 정권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도민들이 힘을 모아 달라"며 "도민을 대신해 매서운 눈으로 정부를 감시하고, 잘못을 지적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일자리가 생겨야 사람이 모이고, 일자리로 소득이 생겨야 소비가 늘어난다. 소비는 다시 일자리로 이어진다"며 "제주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일자리와 산업, 교육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도심에 새로운 벤처타운 조성, 사회적 경제 예산 복원, 그린수소·신재생에너지 등 기술산업 육성, 교육분야 지원 확대 등을 공약했다.

한편 민주당과 진보당이 제22대 총선 연대를 결정하면서 양당은 제주시을 선거구에서 민주당 김한규 의원과 진보당 송경남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제주지회장(57)간 단일화 논의를 진행하고 있고, 이르면 이번 주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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