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진작 지원시책을 매달 추진한다./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진작 지원시책을 매달 추진한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지난해 12월 95.5, 올해 1월 95.9, 2월 97.1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건설경기 부진 등으로 경기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아 지역경제 성장동력이 민간소비 진작이 필요한 시점이다.

제주도는 민간소비 활성화를 위한 소비진작 정책을 월별로 집중 발굴하고 통합적으로 안내해 소비자들은 혜택을 누리고, 지역상권은 활력을 되찾는 '1석 2조' 전략을 추진한다.

이달에는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를 통해 국내산 수산물 당일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한다. 기간은 16일부터 22일까지며 1인당 환급한도는 2만원이다. 대상 전통시장 2곳은 추후 결정한다.

착한가격업소 가맹점에서 카드로 결제하면 2000원을 환급(캐시백)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카드별 행사기간은 NH농협카드는 2월 8일~3월 8일, 롯데카드는 2월 21일~4월 30일 우리카드는 2월 21일~3월 26일이다.

제주여행 공공플랫폼인 '탐나오' 숙박상품 구매 고객에게 30%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봄맞이 숙박 세일페스타도 오는 8일까지 시행한다. 결제 구간별로 5종의 할인쿠폰이 제공되며, 3~4개월 이내에 사용하면 된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민생경제가 회복하려면 민간소비 활성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만큼 소비심리를 끌어올리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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