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국민의힘 '제주시갑' 선거구에 전략공천한 고광철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12/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국민의힘이 전략공천한 고광철 전 국회의원 보좌관(49)이 12일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고 전 보좌관은 이날 오전 도의회 도민 카페에서 회견을 열어 "정당과 사람을 바꿔 제주의 변화를 선택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고 전 보좌관은 자신을 "지난 19년간 국회에서 모든 직급을 거쳐 보수정당 유일의 제주 출신 보좌관을 맡은 자타공인 정책통"이라고 소개하며 "입법, 감사, 예산, 정책, 국가 운영 등을 밤새워 고민하고 연구하며 의원을 뒷받침하는 등 스스로를 갈고 닦았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 출신 최초로 보수 정당 보좌진협의회장을 맡기도 할 만큼 역량, 성실함 등을 보여왔다"며 "국민의힘 유일의 제주 출신 보좌관이자 유일한 제주대 동문으로 외로웠지만 고향 제주에 대한 그리움으로 제주를 위한 일이라면 모든 노력을 다했다"고도 말했다.

그는 자신의 전략공천으로 기존 예비후보가 탈당하는 등 당이 내홍을 겪고 있는 데 대해선 "제주에 내려와 선거를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했고 (그동안엔) 공식 예비후보가 아니어서 만나자고 하기 어려웠는데 예비후보 등록 후 (탈당 인사를) 만나 뵙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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