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지사가 김포국제공항에 마련된 제로웨이스트 라운지에서 제주도 여행객을 상대로 홍보를 하고 있다.(제주도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의 의미를 되새기고 도민·관광객의 탈플라스틱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도내 대형마트에서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제로웨이스트 팝업 스토어는 이날 이마트(신제주점)를 시작으로 오는 22일 서귀포농협하나로마트, 29일 롯데마트(제주점)에서 각 사흘씩 운영한다.

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및 제로웨이스트 제품 등을 전시·홍보할 계획이다.

이들 대형마트에서 장바구니를 이용하는 도민과 관광객이 '환경을 보호하고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겠다'고 다짐하는 '친환경 제주 여행 실천 디지털 서약'에 참여하면 대나무로 제작한 친환경 칫솔 세트 또는 튜브짜개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강애숙 도 기후환경국장은 "플라스틱 제로 제주는 도민과 관광객 함께해야 실현할 수 있다"며 "장바구니 이용과 같이 작은 실천이 모여 플라스틱 제로 제주를 이룰 수 있게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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