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민의 65% 이상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스1 제주본부와 제민일보, JIBS, 미디어제주 등 제주지역 언론4사가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18일 '제주도 현안 및 정치 인식 도민 2차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65.5%(매우 잘못함 47.8%, 잘못하는 편 17.7%)로 절반을 넘었다.

'잘한다'라고 답한 비율은 31.1%(매우 잘함 11.4%, '잘하는 편 19.7%)였으며 3.4%는 응답을 유보했다.

'국정 긍정평가'는 △선거구별로 서귀포 선거구(36.7%) △연령대별로 60대(49.5%), 70세 이상(59.1%)△직업별로 농·림·축·수산업(43.1%), 가정주부(47.7%), 무직·은퇴·기타(43.2%)△지지 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82.6%)에서 비교적 높았다.

'국정 부정평가'는 △선거구별로 제주갑 선거구(68.2%), 제주을 선거구(68.1%)△연령대별로 18세~29세(71.2%), 30대(79.8%), 40대(84.8%), 50대(68.7%)△직업별로 사무·관리·전문직(80.2%), 판매·생산·노무·서비스(76.8%), 학생(73.9%)△지지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4.3%), 개혁신당 지지층(85.7%), 조국혁신당 지지층(97.3%)에서 많았다.


22대 총선의 인식이 '정권견제론'인지, '국정안정론'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54.0%가 정권견제론을 택했다. 국정안정론을 택한 응답은 37.1%다. 유보 응답은 8.8%다.

뉴스1 제주본부와 제민일보, JIBS, 미디어제주 등 제주지역 언론4사가 '리얼미터'에 의뢰한 이번 조사는 '제주시갑'에서는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조사기간 3월13~15일)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CATI)과 자동응답(ARS)을 혼용했다. 표본구성은 무선 가상번호 85%, 유선 RDD 15%이며 응답률 9.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다.

'제주시을'에서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조사기간 3월13~15일)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CATI)과 자동응답(ARS)을 혼용했다. 표본구성은 무선 가상번호 84.2%, 유선 RDD 15.8%이며 응답률 8.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서귀포시'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9명을 대상(조사기간 3월13~14일)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CATI)과 자동응답(ARS)을 혼용했다. 표본구성은 무선 가상번호 84.9%, 유선 RDD 15.1%이며 응답률 11.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다.

그밖의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번 언론4사 여론조사 인용보도는 18일 오후 11시 이후부터 가능하며 의뢰 주최 언론사 및 조사기관을 명시하는 등 선거관리위원회가 규정한 인용보도 준칙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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