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귀포해양경찰관 대상 정신건강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서귀포해양경찰서가 19일 정신과 전문의를 초빙해 정신건강·알코올 중독 예방 교육과 스트레스·우울 척도 선별검사 등 경찰관 대상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업무 특성상 불규칙한 교대근무나 장기간 소음에 노출되는 함정 근무 등으로 근무 환경이 열악한 편이다. 이와 더불어 해경은 다양한 위험 요소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우울증뿐만 아니라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발생 확률도 높다.

서귀포해경은 서귀포보건소와 협업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직원들의 정신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고위험군에 대해선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상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9일 오전 제주서중학교에서 학교폭력 등 예방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제주서부서 제공)

◇제주서부경찰서 유관기관 합동 등굣길 캠페인
제주서부경찰서가 19일 오전 제주서중학교에서 등굣길 학생들을 상대로 학교폭력과 청소년 절도 범죄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 및 학교 주변 위해요소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켐페인엔 학교전담경찰관(SPO)과 제주도교육청, 제주시청 소년 상담복지센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제주시일시청소년쉼터, 제주 청소년육성회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여했다.

오임관 제주서부경찰서장은 "무인점포 절도, 차량 내 절도 등 최근 도내 청소년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며 "범죄 근절을 위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다각적 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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