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TP 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제주TP제공)/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제주TP 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에 입주한 ㈜제이투케이바이오(J2KBIO)가 오는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생활화학과 화장품 원료 전문기업이다. 2022년 7월 제주도의 지원을 받아 구축된 제주TP 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에 제주지사(본사는 충북 청주시)를 설립하고 센터의 미생물과 연구개발장비를 활용, 피부 효능이 우수한 메타-엑소좀(METAexosome) 등 화장품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영업이익률 20.6%을 기록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달성했다"며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교보11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최근 코스닥 상장을 확정다"고 설명했다.

이재섭 제이투케이바이오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연구소 구축, 소재 개발, 피부 임상센터 구축, 마케팅에 쓰고 앞으로도 제주 미생물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소재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정용환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장은 "제이투케이바이오의 상장은 제주의 미생물을 활용한 연구개발 전문기업의 성장가치가 확인된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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