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2022.6.18/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저소득 장애인의 주거 편의를 위해 주택 개조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도에 따르면 도민 중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 100% 이하 저소득 장애인 가구를 사업 대상으로 한다.

제주도는 저소득 장애인 39가구에 각 380만원 범위에서 출입로 및 출입문 손잡이 설치, 재래식 화장실의 현대화 개조, 싱크대 높이 조절 등 생활 속 필수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지원 범위 이상으로 사업 신청이 들어올 경우엔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를 우선 선정하고 그 외는 2순위로 선발한다"고 설명했다.

단, 동일·유사 지원을 최근 3년 이내에 받았거나 '주거 급여법'에 따른 수선유지 급여를 받은 가구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주택 개조를 원하는 장애인 가구는 이날부터 4월 12일까지 읍면 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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