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일도1동 제일 공영주차빌딩.(제주시 제공)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시는 제주시 일도1동에 있는 제일 공영주차빌딩을 해체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제일 공영주차빌딩이 조성된 지 17년 만이다.

제일 공영주차빌딩은 지난해 4월 정밀안전진단에서 보수·보강이 필요한 'D등급'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시는 주요 구조부 교체가 불가능해 보수·보강이 어려운 점, 시설물 노후에 따른 운영 비효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해체를 결정했다.

시는 다음달 중 행절절차를 마무리해 순차적으로 철거작업을 진행한 뒤 해당 부지에는 20면 크기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시, 재난 예보·경보 시스템 고도화 사업 추진
제주시는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재난 예보·경보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사업 내용은 △재난안전상황실 회의시스템 교체 △실시간 하천·적설·월파 감시 CCTV 18개 교체 △재난문자전광판 1개 교체 △관측 데이터 표준화 등이다.

채경원 시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속한 재난 대응 체계를 확립해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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