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우수(雨水)를 하루 앞둔 18일 제주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 인근 유채꽃밭에서 관광객들이 이른 봄 정취를 즐기고 있다.2024.2.18/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22일 제주는 대체로 맑다가 늦은 오후부터 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23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5~20㎜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7~9도(평년 6~8도), 낮 최고기온은 17~20도(평년 13~16도)로 일교차가 8~13도로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오후부턴 바람이 초속 20m 이상(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항공기와 여객선이 지연되거나 결항하는 등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

제주도 전 해상에서도 오후부터 바람이 초속 9~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황사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밤부터 모레 아침 사이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비에 황사가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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