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사 전경. ⓒ News1 DB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시는 26일 제주우체국과 '사랑 배달 복지 등기우편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주우체국 집배원 161명을 위기가구 발굴 인적 안전망인 '우리 동네 삼춘 돌보미'로 위촉해 복지위기 의심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신속하게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대상자 추출·조사와 복지정보 홍보안내문 배포, 제주우체국은 복지 등기우편 배송, 1차 위기가구 조사·안내, 발굴 대상자 서비스 의뢰를 각각 맡아 추진하기로 했다.

한명미 시 주민복지과장은 "제주 고독사 증가율이 높아지면서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과 사회안전망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어려운 분들께 실제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이 형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주시 "아동건강체험활동비 5월31일까지 사용하세요"
제주시는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사용기한을 기존 오는 31일에서 5월31일로 2개월 연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용처는 체육관, 스포츠센터, 운동 관련 학원, 영화관, 문화시설, 박물관 등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등록 가맹점 840여 곳이다. 자세한 가맹점은 제주도와 제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가맹점에서 탐나는전을 결제하면 아동건강체험활동비부터 우선 차감되고 월별 사용잔액은 다음 달로 자동 이월된다. 5월31일 이후 사용잔액은 소멸될 예정이다.

한명미 시 주민복지과장은 "지원대상 아동들이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지원금을 사용기한 안에 반드시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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