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나태주 시인이 다음 달 17일 오전 10시 제주시 우당도서관 소강당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22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60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마련한 이번 북콘서트의 주제는 '시를 위한 몇 가지 질문'이다. 나 시인은 북콘서트에서 시를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를 참가자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나 시인은 쉽고 간결한 시어로 소박하고 따뜻한 자연의 감성을 표현,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로 선정된 '풀꽃'을 비롯해 '행복' '꽃' 등 작품을 발표했고, 주요 저서엔 '봄을 보듯 너를 본다'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너와 함께라면 인생도 여행이다' 등이 있다.

시는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책섬 제주' 누리집을 통해 이번 북콘서트 참가 신청(선착순 50명)을 받는다.

서연지 우당도서관장은 "누구나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만인의 심금을 울리는 서정시의 진수를 보여준 나 시인의 이번 북콘서트가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