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 3개 선거구의 국민의힘 후보들이 22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의 미래를 열 제2공항 건설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김승욱 후보, 고기철 후보, 고광철 후보,/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 3개 선거구의 국민의힘 후보들이 22일 "제주의 미래를 열 제2공항 건설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고광철(48·제주시갑)·김승욱(567·제주시을)·고기철(61·서귀포시) 후보는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건설 추진을 위한 8년의 혼란과 갈등을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후보들은 "전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항공노선인 제주-서울 노선의 출·도착지인 제주공항의 항공 안전이 위협받은 지 오래됐다"며 "제2공항 건설의 당위성은 첫째도, 둘째도 항공 안전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갈수록 어려워지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제2공항 건설사업은 꼭 필요하다"며 "장기간 건설로 사람과 돈이 돌고 소비가 진작되면 제주 경제를 다시 뛰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후보들은 정부와 중앙당에 윤석열 대통령의 제7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 참석, 국민의힘 내 4·3 왜곡 발언 인사에 대한 엄정한 징계를 요청했다.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