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국회 사무처에서 한 직원이 국회의원 배지를 정리하고 있다. 2024.2.1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등록을 22일 오후 6시 마감한 결과 제주 3개 선거구에 7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4년 전 제21대 총선(15명)보다 8명 줄었다.

이날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제22대 총선 후보등록 현황을 보면 제주시을 선거구가 3명으로 가장 많았다. 제주시갑과 서귀포시는 각각 2명이다.

제주시을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49)와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56),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39)가 등록해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제주시갑 선거구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58)와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48), 서귀포시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56)와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61) 등 각각 거대양당의 후보 2명만 등록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1명, 50대 3명, 40대 2명, 30대 1명이다.

제주시을 강순아 후보는 제주 3개 선거구의 유일한 여성후보이자, 최연소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무소속 후보는 한명도 없다. 제21대 총선에선 3명이 무소속으로 도전장을 던졌었다.

제주 후보들 가운데 '최고 재력가'는 변호사 출신 김한규 후보로, 50억4896만5000원을 신고했다. 납세액도 김한규 후보가 9억544만2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병역의 의무가 있는 남성 후보 6명 중 서귀포시 위성곤 후보만 '질병'의 사유로 군복무를 하지 않았다. 전과도 '학생운동권' 출신인 위성곤 후보가 유일(전과 1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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