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청 전경.2022.8.17/뉴스1 ⓒ News1 강승남 기자

(서귀포=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서귀포시는 올해 노인 낙상예방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82가구로 확대,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낙상예방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는 퇴원·장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주택 내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2023년부터 서귀포시 어르신 통합돌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원 내용은 1가구당 150만원 한도 내 안전손잡이, 미끄럼방지매트, 경사로 설치, 문턱 제거, 단차 조정 등의 주거환경개선이다. 퇴원, 장기요양 등급 외 A·B 판정자, 심한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며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무료로 지원된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69가구를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82가구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읍면동 담당자가 직접 가구를 방문, 주택 내 낙상 위험 요소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대상자로 선정된다.

기타 사업과 관련한 문의는 서귀포시 통합돌봄 상담콜 또는 서귀포시 통합돌봄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30~31일 신풍리 벚꽃터널 축제
제주 서귀포시 신풍리 마을회(회장 오금철)는 오는 30~31일 '신풍리 벚꽃터널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3㎞가 넘게 벚꽃이 흐드러지게 펼쳐지는 신풍리 벚꽃길을 배경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향수만들기 △천연염색 △목공예 △캐리커처 그리기 등이 진행되고 먹거리로는 △전통음식(기름떡, 수육) △ 지역특산물(갈치, 한돈, 천혜향) △분식이 마련된다.

두번째 날에는 왕복 1㎞ 가량의 벚꽃터널 걷기 챌린지와 사생대회가 진행된다.

올해로 2회째 맞이한 이번 축제는 숨은 명소인 지역 벚꽃길을 활용해 자생단체와 학부모, 정착주민, 지역 상인 등 지역 주민 모두가 준비한 마을 주도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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