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탁 제주감사위원장 후보자(제주도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오영훈 도지사가 감사위원장 선정·추천위원회에서 적격자로 심의 의결된 강기탁 변호사를 제7대 감사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26일 밝혔다.

강기탁 감사위원장 후보자는 제주시 한림읍 출신으로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93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사무차장, 도의회 법률고문,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민주통합당에서 도당 위원장을 지냈고 2018년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오영훈 지사는 "강 후보자는 법률전문가로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갖춰 감사위원회가 질 높은 감사로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자치감사 기구로 거듭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주도는 조만간 도의회와 협의를 거쳐 감사위원장 인사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손유원 감사위원장의 임기는 4월30일 끝난다.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